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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매체 '비인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토트넘의 결별을 알렸다. 매체는 "손흥민의 현 계약에는 자동으로 1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며 "하지만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수 있게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10년 넘게 혹은 은퇴 시점까지 토트넘에서 뛸 것이라는 기대감은 이제 사라지기 시작했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면 딱 10년을 채우고 떠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이 먼저 장기 재계약을 머뭇거렸고, 손흥민 측도 떠날 때라고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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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이달 초 "토트넘이 손흥민과 기존 계약에 포함했던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한다. 이로써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5-2026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뛴다. 토트넘은 이 사실을 손흥민에게 통보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한다"며 "내년 1월부터 손흥민은 다른 팀들과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손흥민이 공짜로 떠나는 걸 막기 위해 계약 종료를 앞두고 1년 연장할 수 있는 팀 옵션을 발동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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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차며 영향력이 더 커졌다. 토트넘 142년 역사에 비유럽 국적 주장은 손흥민이 처음이었다. 토트넘에서만 417경기 출전해 165골 87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득점 5위에 올라있다. 전설이라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그래서 손흥민을 바로 잃기보다 1년 연장으로 내후년까지 잡아둔 뒤 장기 계약을 논의할 것이라고 행복 회로를 돌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이 자신을 두고 계산기를 두드리는 데 충격을 받았다. 더구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2026년까지 뛰면 34세가 된다. 지금도 토트넘이 고민하는데 2년 후에는 결별이 유력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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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보다 올 시즌을 끝으로 행선지를 찾으려고 한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완벽하게 결별하면 갈 곳은 많아진다. 지금도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등 원하는 곳이 있는데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빅클럽도 데려갈 여지가 충분하다.
손흥민이 내년 여름 자유계약대상자(FA)로 팀을 떠나게 되면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에서 어떤 금전적 보상도 받을 수 없게 된다. 보스만 룰에 따르면, 계약이 만료되는 6개월 전부터 선수는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이 규정에 따라 손흥민은 내년 1월부터 타 팀과 협상할 수 있다. 유럽 내 많은 팀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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