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서 중앙선 넘고 상대편 차량에 '쾅'...20대 운전자 사망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서울 서대문구에서 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도로 승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24분쯤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서 독립문 방향으로 향하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 운전자인 20대 남성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해당 차량 동승자인 30대 남성과 반대편 차량 운전자 40대 남성은 골절 등 경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숨진 운전자의 음주 및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향후 채혈을 진행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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