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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5:0→5:5→6:5‘ 미국 베네수엘라 꺾고 슈퍼라운드 첫 승…일본, 대만 결승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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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미국이 슈퍼라운드 첫 승을 따냈다. 그리고 일본과 대만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미국은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베네수엘라와 맞붙은 3차전에서 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미국과 베네수엘라는 나란히 슈퍼라운드 전적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TQB 방식에 따라 일본과 대만이 결승전에 오른다. 일본과 대만은 오후 7시에 경기를 치른다.

미국은 챈들러 심슨(우익수)-맷 쇼(3루수)-카슨 윌리엄스(유격수)-라이언 워드(지명타자)-콜비 토마스(좌익수)-테르마르 존슨(2루수)-드레이크 볼드원(포수)-루크 리터(1루수)-저스틴 크로포드(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에 맞서는 베네수엘라는 알렉시 아마리스타(2루수)-에르난 페레즈(지명타자)-에를리스 로드리게스(중견수)-카를로스 페레즈(포수)-라몬 플로레스(우익수)-앙헬 레예스(좌익수)-카를로스 페레즈(1루수)-저메인 팔라시오스(3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로 진용을 꾸렸다.

선취점은 미국의 몫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 존슨이 볼넷으로 출루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후속타자 드레이크도 볼넷을 얻어 득점 찬스를 잡았고, 리터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밥상을 차렸다. 크로포드가 삼진으로 잡혔지만, 심슨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냈다. 쇼까지 범타로 물러났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미국은 추가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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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했던 미국의 공격은 6회초 다시 불을 뿜었다. 빅이닝으로 점수차를 확 벌렸다. 볼드원이 좌월 2루타를 날려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리터도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크로포드가 1루 땅볼로 잡혔지만, 심슨과 쇼의 연속 안타를 묶어 2점을 얻었다. 또 윌리엄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미국은 5-0 리드를 잡았다.

베네수엘라도 추격에 나섰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아마리스타의 중전 안타, 에르난 페레즈의 볼넷으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로드리게스의 우월 안타로 1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카를로스 페레즈가 병살타로 잡히면서 더 많은 점수를 내지 못했다.

베네수엘라는 7회말 홈런 한 방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카를로스 페레즈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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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베네수엘라는 경기 후반 동점을 만들어냈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르난 페레즈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로드리게스가 삼진으로 잡혔지만, 카를로스 페레즈가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장타를 날렸다. 2,3루 찬스를 잡은 베네수엘라. 대타 디에고 카스티요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스리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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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9회초 홈런으로 균형을 허물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이언 워드의 중월 솔로포가 나왔다. 미국은 9회말을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프리미어12 경기는 SPOTV NOW(스포티비 나우)와 SPOTV PRIME(스포티비 프라임)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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