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 아투·AML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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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수준높은 아트페어가 해외 미술 시장에 진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국내 아트페어 해외 개최 지원' 공모 최종 선정 결과로 시행하는 첫 사례다.
글로벌 아트 플랫폼 아투(아비투스어소시에이츠)는 아트페어 기획사 아트미츠라이프(AML)와 함께 다음달 4~7일 태국 방콕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 아이콘시암(ICONSIAM)에서 '액세스 방콕'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액세스 방콕은 국내 갤러리 12곳을 포함한 세계 30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번 공모에 당선된 AML은 서울 프리뷰성수, 부산 커넥티드 등 새로운 아트페어를 선보여 왔다. 아투는 디지털 트윈과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온라인 뷰잉룸(OVR)'을 통해 관람객이 언제 어디서나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현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도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미술품 거래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디지털 인보이스, 진품 증명서(COA), 글로벌 결제 기능이 참여 갤러리와 컬렉터에게 지원된다.
국내에선 조현화랑, 갤러리2를 비롯해 총 12곳이 참가한다. 해외 갤러리로는 프리즈 서울 등 국내에도 소개된 노바 컨템포러리, 에스에이씨 갤러리 등 태국의 9개 갤러리가 함께한다.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한 필리핀 마닐라의 더드로잉룸, 리차드고 파인아트 등 동남아시아의 주요 갤러리도 동참했다.
유현준 건축가는 다음달 3일 주태국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태국 쭐랄롱꼰 대학교에서 특별 강연을 연다. 다음달 6일 쿤스트할레 방콕에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와 홍콩의 기업가 알란 루가 대담을 진행한다. 이밖에 액세스 방콕은 신한카드와 함께 3박 5일 일정의 VIP 아트 투어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아트페어는 한국 미술 유통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시장 활성화를 꾀한다. 아투 측은 "액세스 방콕은 한국 아트페어의 해외 진출 첫 사례로, 한국과 태국 간 예술적 교류와 새로운 시장 개척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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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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