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방탄을 위한 법원 겁박" 비판
"사법 시스템 무력화 시도 중단해야"
지난 16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주최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집회.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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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다섯번째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국정농단 규탄' 집회를 여는 데 대해 "시위의 겉 포장만 바꾼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고, 이 대표 방탄을 위한 법원 겁박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사법 시스템 무력화 시도를 수수방관해온 이 대표가 뒤늦게 '사법부를 믿는다'고 한 것은 방탄용 위장술과 다름없다"며 "진정으로 사법부를 신뢰한다면 민주당의 사법 시스템 무력화 시도부터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원내대변인은 "여전히 불씨가 살아있는 '법왜곡죄', '수사기관 무고죄', '표적 수사 금지법' 추진을 비롯해 '검찰 탄핵'이라는 방탄 공세부터 멈춰 세워야 한다"며 "사법부를 향한 보복성 예산 삭감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훈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의 장외집회는 지난 3주 동안 완벽히 실패했다"며 "현명한 우리 국민들이 집회의 본질이 '아버지 이재명 대표 구하기'라는 것을 일찌감치 꿰뚫어 봤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송 대변인은 "민주당이 거짓말과 거짓 연출로 국민을 속이는 거짓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며 "이제라도 바른길, 민생의 길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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