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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뉴욕 마라톤까지 접수한 '런닝84'의 도전은 청주 마라톤 직후부터 시작됐다. '나혼산' 최대 프로젝트에 임한 비화를 담당 PD가 직접 밝혔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약칭 나혼산)'의 메인 연출을 맡은 허항 PD는 23일 오전 OSEN과의 통화에서 기안84의 뉴욕 마라톤 촬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저희가 작년에 기안 작가님 청주 마라톤 완주 하시고 나서 '서브포'를 하고 싶다는 걸 방송에서도 말씀하시고 그동안 실제로 훈련도 많이 하셔서 그런 모습을 다음에 조금 더 큰 마라톤 대회에 도전하시는 모습을 '나혼산' 안에서 보여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실제로 청주 마라톤이 끝나자마자 기안 작가님이 뉴욕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제작진도 그에 맞춰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을 만 한 멤버들로 꾸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항 PD는 "청주 마라톤 직후부터 기안 작가님 계획에 맞춰 준비를 했기 때문에 준비 기간은 굉장히 길었다. 마라톤 신청 과정부터 촬영 스케일이 굉장히 컸고, 촬영 감독님도 담당 PD와 작가들도 다같이 마라톤 풀코스 완주 느낌으로 준비했다. 지금까지 '나혼산' 안에서는 시간상 최대 프로젝트였던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뉴욕 마라톤 현지 촬영은 박수빈 PD라는 저희 후배 PD가 직접 촬영을 동행했다. 촬영감독님 중에도 전문가가 계셔서 풀코스 촬영을 전담해주셨다. 기안 작가님 영향을 받아서 저희 제작진 안에서도 실제 런닝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있다"라고 웃으며 "다같이 머리를 맞대고 현지 시뮬레이션을 여러 차례 돌리면서 촬영을 준비했다.
특히 저희는 출연자들의 일상을 리얼하게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 보니 뉴욕 마라톤에서도 최대한 리얼한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박수빈 PD부터 담당 촬영감독님과 현장 제작진이 세심하게 준비를 많이 한 덕분에 좋은 장면들이 나왔고, 시청자 분들도 '런닝 84'의 도전에 공감해주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572회에서는 기안84의 뉴욕 마라톤 도전기가 그려졌다. 뉴욕 마라톤은 세게 3대 마라톤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회로, 앞서 기안84의 도전 모습이 현지 교민들과 팬들에 의해 포착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던 터다. 이에 힘입어 '나 혼자 산다' 572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7.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받았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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