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의 전통적 감성이 느껴지는 타오위안 & 타이난
타이난 용푸 거리서 재미있는 사주 체험
항구 뷰가 아름다운 ‘대만 제2의도시’ 가오슝 호텔
가오슝서 대만 노래방 체험과 발 마사지까지
타이난 용푸 거리 인근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쓰디엔우먀오(祀典武廟/Sacrificial Rites Martial Temple).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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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타오위안과 타이난은 지역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체험 거리가 다양하다. 타오위안은 아름다운 산수 경관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관광 자원을 간직하고 있다. 한족의 한 갈래인 ‘객가인’이 많이 사는 도시로 그들만의 문화가 형성된 곳이 있다.
대만의 옛 수도였던 타이난은 대만의 남서부에 위치해 있다. 수도가 타이베이로 바뀌기 전까지 220여년 동안 정치와 문화, 예술의 중심지였으며 대만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유구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전통적 감성이 느껴지는 볼거리가 많다.
타오위안서 대만 전통 차(茶) 문화 체험
타오위안 국제회의 전시센터 내부의 모습.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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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10월과 11월은 겨울 차(茶)를 수확하는 시점이기에 전통 차 문화를 즐기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다. 홍차, 우롱차 등 대만 전통 차를 경험하기 위해 타오위안 국제회의 전시센터를 방문했다.
타이완 엑셀런트(Taiwan Excellence) 마스코트 곰돌이.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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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eng Cha Bong Congress’에 참가해 ‘Feng Cha Bong Bu’라는 대만 차 문화와 건강보조식품을 결합한 컨셉을 체험했다. 이곳에는 전통 차와 약선 식품을 융합한 제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돼 있었다.
대만의 대표 디저트인 펑리수와 우롱차.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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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관람한 뒤 대만 전통 디저트를 시식하고 유명 차를 시음했다. 대만의 대표 디저트인 펑리수는 따뜻한 우롱차와 궁합이 잘 맞는다. 대만에서는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는 우롱차가 유명하다. 특유의 짙은 향과 풍부한 맛을 지니고 있으며 한 모금을 마시면 속이 따뜻해진다.
전국적으로 고산지대가 많은 대만은 찻잎을 생산하기에 적절한 기후와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대만인들은 자연스레 차를 즐겨 마시기 시작했다. 특히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지대에서 재배된 차를 고산차(高山茶)라고 하는데, 이러한 고산차일수록 단맛이 난다.
오리 모양의 찹쌀떡이 곁들여진 생선죽과 에그롤, 홍차.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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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오리 모양의 찹쌀떡이 곁들여진 생선죽, 타로빵 등 디저트를 먹으며 대만의 다양한 먹거리를 체험했다. 입동 시기에 대만 사람들은 몸보신을 위해 이 같은 보양식을 즐긴다고 한다.
타이완 엑셀런트(Taiwan Excellence)상을 받은 기업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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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는 15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만에서 마케팅, 품질, R&D,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아 타이완 엑셀런트(Taiwan Excellence)상을 받은 기업들이다. 각종 체험거리와 시식 코너들이 부스들마다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타이난 용푸거리서 이색 사주풀이 체험
타이난 용푸 거리에 위치한 관우를 모신 사원인 쓰디엔우먀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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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의 점집 골목에서 사주풀이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용푸거리에 방문해보자. 생년월일과 출생 시간을 기준으로 건강, 취업, 연애 등 다양한 주제의 사주 풀이를 받을 수 있다. 타이난의 옛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점집 골목은 좁지만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유명한 세 개의 점집 앞에는 사주풀이를 받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타이난의 용푸거리.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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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집으로 들어가면 사진 촬영은 불가능하다. 대신 풀이한 사주 종이를 봉투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이날 역술가는 성격, 건강, 재물복 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타이난의 용푸거리는 점집 골목으로 유명하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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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사주풀이를 본 역술가는 “강한 토(土)의 기운을 가지고 태어났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고집이 세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깊은 소통을 하는 것이 좋다. 목(木)의 기운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재물복에 대해서는 “사업·창업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에 계속 다니는 것이 좋다. 돈을 타인에게 절대 빌려주지 말라”고 했고 건강적으로는 “위장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가 말한 내용 중 70%는 들어맞는 기분이었다. 역술가의 말이 전부 맞지 않더라도 가벼운 조언으로 여기자.
1950년도에 지어진 췐메이 극장(全美戲院/Chuan Mei Theater).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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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사주풀이를 체험한 뒤 인근에서 역사적인 명소를 방문할 수 있다. 타이난의 상징적인 고적 중 하나인 츠칸러우와 대만의 국가지정문화재인 쓰디엔우먀오가 있다. 또 달팽이 골목, 췐메이 극장 등 예술적인 명소 역시 가볼 수 있다.
관우를 모신 사원인 쓰디엔우먀오(祀典武廟/Sacrificial Rites Martial Temple).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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췐메이 극장에는 손으로 직접 그린 영화 포스터 간판들이 붙어있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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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가장 오래된 백화점, 하야시 백화점
하야시 백화점(林百貨).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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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푸거리에서 차로 10분만 가면 타이난에서 옛 건물 중 가장 큰 규모인 하야시 백화점이 나온다. 밤에 볼 수 있는 화려한 외관은 1932년 일제 강점기에 지어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현대적인 느낌이 풍긴다.
하야시 백화점 내부의 엘리베이터 모습. 층수 표시기가 구식 다이얼 타입으로 돼 있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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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다르다. 옛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곳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바로 엘리베이터다. 층수 표시기가 구식 다이얼 타입으로 돼 있다. 타이난 최초의 엘리베이터인 만큼 오래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최대 수용 인원은 5명이다.
하야시 백화점 바닥에는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인해 생긴 포탄과 탄알의 흔적이 남아 있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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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닥 곳곳에는 얼룩이 남아 있다. 일제 강점기 시절 미군의 폭격으로 인해 생긴 총알과 포탄의 흔적이라고 한다. 대만은 5층 건물의 백화점을 오랫동안 방치하다가 지난 2013년 복원해서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하야시 백화점에서는 생활용품, 패션잡화, 기념품 등 개성 넘치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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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부터 4층까지는 지역 특산물과 기념품, 생활용품, 패션잡화 등 개성 넘치고 아기자기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6층 옥상에서는 타이난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타이난의 동전 지갑.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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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백화점 인근에는 대만의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RON& COMPANY 레스토랑이 있다.
‘RON & COMPANY’ 레스토랑 모습과 인근 골목.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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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단장해 만든 이 레스토랑 골목은 무척 조용하고 복고스러운 분위기가 풍겼다. 반면 레스토랑 내부는 현대적인 감성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곳곳에 따뜻한 분위기의 조명을 연출하면서도 잔잔한 음악을 통해 세련된 바 분위기를 냈다.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양상추 샐러드와 튀김 플래터.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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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양상추 샐러드를 맛봤다. 짭짤하고 바삭한 감자튀김과 치킨너겟 등으로 구성된 튀김 플래터와 조화를 이뤘다. 메인 메뉴로 주문한 ‘타이거 쉬림프 리조또’는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톡 쏘는 포도 식초 음료와 먹으면 물리지 않고 궁합이 맞는다.
‘타이거 쉬림프 리조또’.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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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가오슝 호텔의 아름다운 항구뷰 & 대만 노래방 체험
인터컨티넨탈 가오슝 호텔& 호텔 로비의 모습.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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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은 대만 제2의 도시로, 대만의 부산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남단에 위치한 항구도시이기 때문에 해산물 요리 등 각종 먹거리가 풍부하며 아름다운 항구를 볼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가오슝 호텔 객실 내부의 모습.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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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가오슝 호텔은 항구의 도시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로비에 들어서면 해안 지역을 연상시키는 빛과 색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수영장에서는 항구와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도 있다. 또 객실은 최신 설비들이 갖춰져 있으며 도시 전망을 한눈에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인터컨티넨탈 가오슝 호텔 1층에 위치한 SEEDS 레스토랑.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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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1층 SEEDS 레스토랑에서 비즈니스 런치 메뉴를 주문했다.
인터컨티넨탈 가오슝 호텔 SEEDS 레스토랑의 유기농 샐러드바.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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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유기농 샐러드 바에서 시즌별 유기농 채소, 드레싱 등을 직접 조합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는 갓 만든 식전 빵과 토마토 소스가 나온다. 따뜻한 수프에 촉촉한 호밀빵을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
비즈니스 런치 메뉴의 식전빵과 단호박 수프.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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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니 프리타타(Frittata di pasta).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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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로는 주키니 프리타타(Frittata di pasta)를 주문했다. 프리타타는 달걀과 채소 등 다양한 재료를 섞은 뒤 오븐이나 팬에서 튀겨서 만들어낸 오믈렛이다. 달걀의 부드러움과 파스타의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대만 전통 차와 바닐라 젤라또.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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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따뜻한 차와 함께 바닐라 젤라또가 나왔다. 대부분의 대만 레스토랑에서는 기본적으로 차(茶)가 포함돼 있다. 대만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은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YES KTV 가오슝점 외부 전경.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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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노래방을 체험했다. 대만은 노래방을 보통 KTV라고 부른다. 호텔에서 차로 10분만 가면 하얏트 YES KTV 가오슝점이 나온다. 한국의 노래방과 매우 흡사하며 안에서 주류와 음식도 주문할 수 있다. 조명도 밝고 시설도 깨끗하게 관리돼 있어 파티를 열기에 제격이다. 우육면, 딤섬, 피자, 튀김류, 찌개류, 과일 등 주문할 수 있는 메뉴도 무척 다양하다.
대만 노래방인 YES KTV 가오슝점 내부의 모습.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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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내부 조명은 더욱 화려하게 장식돼 있으며 특이하게 화장실이 노래방 내부에도 하나씩 있다. 그만큼 규모가 크며 다인원 수용이 가능하다.
좌각우각(左脚右脚) 발 마사지 샵…피로가 사르르
좌각우각(左脚右脚) 발 마사지샵 외부 모습.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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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일정으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발 마사지다. 가오슝에 위치한 좌각우각(左脚右脚) 발 마사지샵 입구에는 야자수 나무와 발바닥 조형물이 아기자기하게 놓여 있었다.
좌각우각(左脚右脚) 발 마사지샵 내부.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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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따뜻한 물로 족욕을 시작한다. 아늑한 의자에 앉아 족욕탕에 10분가량 발을 담가 보자. 이후 차례가 되면 마사지 룸에서 발 마사지를 받는다. 리모콘을 이용해 의자를 침대처럼 만들어 누울 수도 있다. 발 마사지를 받는 동안 따뜻한 차를 즐기며 휴식을 취해 보자. 발바닥의 혈자리를 누를 때마다 온몸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 느껴진다. 지압이 아프다면 마사지사에게 강도를 조절해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족욕 후 약 1시간가량 발 마사지가 진행된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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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도중 뜨거운 물수건으로 발을 감쌀 때는 심신의 스트레스가 풀린다. 약 1시간가량 발에 집중적으로 마사지를 받은 뒤 종아리 마사지를 받으며 마무리된다.
좌각우각(左脚右脚) 발 마사지샵 내부 모습.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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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대만 정통 발 마사지. 발 마사지는 단순한 피로회복뿐만 아니라 각종 병의 치료법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리는 만큼 신체 각 부분과 연결돼 있다. 마사지를 받다 보면 부위마다 통증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제대로 된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가오슝 마지막 일정으로 발 마사지 샵은 필수 코스다.
좌각우각(左脚右脚) 발 마사지샵 내부.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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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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