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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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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이강인, 3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2%...다가오는 김민재와 '코리안 더비' 선발 출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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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강인이 교체 투입돼 30분가량 뛰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승리에 기여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선 선발로 나설 수 있을까.

PSG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에서 툴루즈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10경기 2무(승점 32점)로 선두를 달렸다.

툴루즈전을 앞두고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선수들의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좋아한다. 그렇게 하면 상대팀이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만들 수 있다. 멀티 포지션 선수들이 더 많이 뛸 수 있는 건 확실하다"라고 전했다.

이날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4분 투입됐다. 긴 시간은 아니었으나 활약이 준수했다. 후반 33분 오른쪽에서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후반 35분엔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진 육탄 방어에 막혔다. PSG가 2골을 추가하며 3-0 승리를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2%(22/24),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리커버리 2회 등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영향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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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했다. PSG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2,200만 유로(약 330억 원)를 투자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 36경기5골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밝혀지지 않은 PL 팀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무려 7,000만 유로(약1,024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물론 PSG가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이강인의 몸값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엄청난 이적료가 아니라면 이적은 없다는 이야기였다. 스페인 '피차헤스'에 따르면 PSG는 팀 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강인을 6,000만 유로(약 878억 원)에서 7,000만 유로 이하 이적료로 보내지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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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이강인의 컨디션이 좋다. 다만 주로 원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가짜 공격수,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맡고 있다. 그럼에도 득점 감각이 날카롭다. 16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이강인과 PSG의 시선은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로 향한다. PSG는 오는 27일 독일로 원정을 떠나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를 치른다.

뮌헨엔 이강인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에서 여러 번 호흡을 맞춘 김민재가 있다. 이강인이 툴루즈전에서 교체로 출전한 만큼 선발 출격 가능성이 있다. 코리안 더비에서 어떤 선수가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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