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간) 외야수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27)를 논 텐더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2024시즌으로 3년 56일의 서비스타임을 채운 데 라 크루즈는 이번에 연봉 조정 대상이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닷컴’는 그가 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피츠버그가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를 논 텐더 방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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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가 논 텐더 방출을 했다는 것은 이만큼 돈을 줄 의사가 없음을 의미한다.
데 라 크루즈는 지난 7월말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피츠버그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심준석과 가렛 포레스터 두 명의 유망주를 내줬다. 정상급 유망주들은 아니었지만, 복수의 선수를 내줄 정도로 적지않은 투자를 했다.
마이애미에서 데 라 크루즈는 그럴 가치가 있는 선수처럼 보였다. 마이애미에서 4년간 431경기 출전, 타율 .258 출루율 0.305 장타율 0.419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2024시즌 트레이드전까지 105경기에서 18개의 홈런 기록했다.
그러나 이적 후 44경기에서 타율 0.200 출루율 0.220, 장타율 0.294로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결국 피츠버그는 그를 방출하는 것을 택한 모습.
코너 조(32)도 함께 논 텐더 방출됐다. 지난 시즌 123경기에서 타율 0.228 출루율 0.320 장타율 0.368 9홈런 36타점 기록했다. 1루와 코너 외야를 돌아가며 맡았다.
3년 136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 2025시즌 MLB 트레이드루머스닷컴 추산 320만 달러의 연봉이 예상됐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그와 결별을 택했다.
우완 헌터 스트래튼(28)도 논 텐더 방출됐다. 지난 시즌 36경기에서 37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3.58 기록한 그는 8월말 왼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었다.
이들은 동시에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서 우완 피터 스트레즐레키(30)를 현금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스트레즐레키는 지난 시즌 10경기 등판, 11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2.31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7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4 기록중이다.
또한 배지환을 비롯한 40인 명단 내 나머지 선수들의 2025시즌 계약 자격을 인정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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