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한미일 '프리덤 에지' 2차 훈련
북한이 한국·미국·일본 3국의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와 미국의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강력 반발하며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위협했습니다.
국방성 공보실장은 오늘(23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를 통해 "실제적인 무력 충돌로 몰아갈 수 있는 더 이상의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적대적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조선반도지역에서 감행되는 미국의 군사적 도발 행위들은 지역 정세를 돌이킬 수 없는 파국 상황에 몰아넣을 수 있는 발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모든 선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국가의 군사전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즉시적인 행동에 임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한미일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8월 미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실시된 2번째 훈련으로, 이번에는 미국의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이 참가했습니다.
북한은 이외에도 미군 주요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사실도 일일이 열거하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미 해군 로스엔젤레스급 원자력추진 잠수함 컬럼비아함의 지난 18일 부산 작전기지 입항에 대해 "핵 대결 분위기를 고취했다"고 지적했고, 21일 미국 공군 RC-135S 코브라볼 정찰기가 동해 상공에서 대북 정찰비행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노골적인 공중 정탐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진=국방홍보원 제공, 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