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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가운데)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23)을 교체 투입한 가운데 툴루즈를 완파하고 개막 이후 무패행진을 12경기째 이어갔습니다.
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툴루즈에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날 승리로 PSG는 올 시즌 10승 2무(승점 32)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브레스트를 3대 2로 누른 2위 AS 모나코(8승 2무 2패·승점 26)와는 승점 6차를 유지했습니다.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 6차전 원정경기를 치른 이강인은 이날 선발에서는 제외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PSG는 27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도 앞두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일부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줬습니다.
첫 골은 전반 35분 나왔습니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주앙 네베스가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채 마친 PSG는 후반 9분 워렌 자이르 에메리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돼 달아날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후 후반 15분 이강인이 데지레 두에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이강인은 왼쪽 윙어로 뛰다가 후반 28분 우스민 뎀벨레가 파비안 루이스와 교체되면서 오른쪽 윙어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후반 34분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공을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가 머리로 막아냈습니다.
PSG는 후반 39분 하키미의 크로스 때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루카스 베랄두가 골문 앞에서 왼발로 차넣어 리드를 벌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비티냐의 추기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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