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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린
안나린과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안나린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8언더파가 된 안나린은 전날 단독 1위에서 공동 2위로 순위가 살짝 밀렸습니다.
최혜진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역시 8언더파를 작성해 전날 공동 11위에서 2위로 상승했습니다.
안나린과 최혜진은 아직 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어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10언더파를 기록한 미국 에인절 인(미국)은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는 우승 상금이 400만 달러나 걸려 있어 우승할 경우 곧바로 상금 1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현재 상금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416만 달러기 때문입니다.
코르다는 양희영, 인뤄닝(중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지노 티띠꾼(태국)과 함께 6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양희영은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으며 고진영은 5언더파로 공동 9위에 자리했습니다.
신인상에 도전하는 임진희는 1오버파, 공동 52위에 머물러 역전 가능성이 작아졌습니다.
현재 신인상 부문은 사이고 마오(일본)가 1위, 임진희가 2위인데, 사이고는 1언더파로 공동 38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또 이번 시즌 최저 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를 노리는 유해란은 1언더파 공동 27위입니다.
현재 평균 타수 1, 2위인 티띠꾼과 코르다는 규정 라운드 수를 채우지 못해 베어 트로피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따라서 3위 유해란, 4위 후루에, 5위 인뤄닝 등의 경쟁으로 압축된 상황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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