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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단속 현장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지난 22일 음주·마약 운전 일제 단속을 펼쳐 총 2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22일)밤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유흥가 주변 등 46곳과 동수원 통행료 징수소에서 진행한 이번 단속에는 경찰관 200여 명과 순찰차·사이드카 10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단속에 적발된 이들은 모두 음주 운전자들로,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면허취소(0.08% 이상) 10명, 정지(0.03% 이상) 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약 운전자는 없었습니다.
적발된 사례는 만취 상태로 10㎞ 이상의 장거리 운전을 한 경우부터 고속도로로 진입한 음주 운전자까지 다양했습니다.
60대 운전자 A 씨는 어젯밤 10시 23분쯤 안산시 부곡동 인근에서부터 안양시 만안구 석수 나들목 부근까지 혈중알코올농도 0.113%의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약 14km 운전하다 적발됐습니다.
20대 운전자 B 씨는 같은 날 오후 9시쯤 수원시 연무동에서 고속도로 동수원 통행료 징수소까지 혈중알코올농도 0.048%의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2km가량 몰았다가 단속에 걸렸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 음주운전과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 운전에 대한 특별단속을 내년 1월 말까지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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