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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SDG13] 환경재단, COP29에서 선진국의 기후재원 책임 촉구 퍼포먼스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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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뉴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COP29에서 환경재단 기후 퍼포먼스 현장. 좌측 세 번째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사진= 환경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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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3 기후위기 행동]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기후재원 마련의 중요성을 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COP29 행사장 블루존에는 공익 광고 전문가 이제석 씨가 디자인한 대형 그래픽이 설치됐다. 그래픽은 미국 달러, 영국 파운드, 중국 위안화에 방독면을 씌운 형태로, 'Pay your debt!'라는 문구를 담아 선진국이 기후위기로 인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환경재단 대표단은 해당 그래픽 앞에서 "Climate Finance, Our Future's Lifeline!"이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선진국의 기후재원 투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COP29 핵심 의제인 신규 기후재원 목표(NCQG) 합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환경재단은 선진국이 충분한 자본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기후위기 해결에 소극적이라며, 과감한 재원 투입의 필요성을 강"했다.

환경재단은 "기후위기는 국경을 초월한 문제로, 이번 총회를 통해 선진국이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또한, 선진국이 군사비의 10%를 기후위기 해결에 투입하는 등 획기적인 재원 "성을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개발도상국은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선진국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재원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재단은 이번 퍼포먼스 외에도 COP29 블루존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관련 제작물을 전시하고, 기후환경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국내 최초 환경 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은 2009년부터 유엔기후총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예술적 퍼포먼스를 통해 전 세계에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

SDG 뉴스 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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