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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최악 투헬vs'김민재 사랑' 콤파니 전격 비교...쓴 돈 적은데 승률-득점-실점 모두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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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온 후 김민재도 달라졌고 결과, 세부 기록도 다 나아졌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2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과 콤파니 감독을 비교했다. 투헬 감독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났고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 취임했다. 투헬 감독 후임으로 여러 인물이 추측됐는데 번리를 승격시켰다가 강등을 확정한 후 평가가 절하된 콤파니 감독이 부임했다.

콤파니 감독이 올 때만 해도 걱정이 컸다. 선수 시절 최고의 센터백이었고 안더레흐트, 번리를 감독으로서 이끌며 인상을 남겼지만 바로 전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을 당해 빅리그에서 통할지 의문을 남겼다. 시즌 중반이 다가온 현재, 콤파니 감독은 달라진 뮌헨을 보여주고 있다.

성적을 비교하면 투헬 감독은 2023-24시즌 공식전 49경기를 이끌고 승률 63%를 기록했다. 경기당 득점은 2.45골이었고 경기당 실점은 1.29골이었다. 총 쓴 돈은 1억 8,800만 유로(약 2,756억 원)였다. 최종 순위는 독일 분데스리가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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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은 16경기를 치르고 승률 75%를 올렸다. 경기당 득점은 3.25골, 경기당 실점 0.88골이었다. 득점은 크게 늘었고 시점은 크게 줄었다. 시즌 초반 많은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최근 무실점 승리 행진을 이어가면서 득실 기록을 개선했다. 총 쓴 돈은 1억 4,200만 유로(약 2,081억 원)다. 현재 뮌헨은 1위에 올라있다.

아직 경기 수도 적고 부임 기간도 짧아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뮌헨이 개선된 걸 알 수 있다. 김민재도 달라졌다. 김민재를 영입한 건 투헬 감독이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기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를 선발로 내보냈고, 김민재가 나와 실수를 범하면 직접 비난을 하면서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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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은 아니다. 김민재를 적극 신뢰하고 활용하면서 장점을 극대화했다. 빌드업 능력도 크게 개선돼 조슈아 키미히 등 뮌헨 동료들도 칭찬을 보냈다. 최근 인터뷰에선 김민재 발전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도 수비수였기에 잘 말할 수 있다. 센터백으로서 파악을 하려면 1경기가 아니라 10~15경기를 볼 필요가 있다. 훈련하면서 김민재가 강력하다는 걸 알았다. 우리의 목표는 함께 발전하는 것이다. 뮌헨이 보유한 선수들을 보면 만족스럽다. 의심해본 적이 없다"고 답하며 또 김민재를 향해 믿음을 줬다.

뮌헨 보드진 믿음도 상당하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전반기는 잘 치렀지만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후 바로 경기에 뛰었는데 자신감을 잃어 보였다. 여름에 김민재, 우파메카노를 활용하기로 했고 그들은 자신감을 보였는데 경기장에서 보답 중이다. 김민재는 특히 빌드업 플레이에 적응을 하고 발전을 했다"고 칭찬했고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는 "김민재는 휴식을 거치며 자신감을 찾았다.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김민재가 원하는 시스템 안에서 그를 놀게 했다. 더 즐겁게 뛰는 것 같다"고 하기도 했다. 확실한 건 콤파니 감독 부임 김민재, 뮌헨 모두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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