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지연 운행 많아…KTX와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
철도노조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 |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다음 달 5일부터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준법투쟁(태업)을 시작한 지 5일째인 22일 수도권 전동열차 일부가 지연 운행돼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운행한 수도권 전동열차 474대 중 20분 이상 지연된 열차가 18대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각 14대가 지연 운행된 것과 비교할 때 다소 늘었다.
열차 지연 운행은 대부분 경의중앙선에서 발생했다.
KTX와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현재 코레일 광역철도 운영 구간은 수도권전철 1호선(연천~광운대~구로, 구로~인천, 구로~신창, 구로~광명), 3호선(대화~삼송), 4호선(선바위~금정~오이도), 수인분당선(청량리/왕십리~죽전~고색~오이도~인천), 경춘선(용산/청량리~평내호평~춘천), 경의중앙선(문산~용산~용문/지평, [경의선:수색~서울]), 경강선(판교~경기광주~여주), 서해선(일산~김포공항~소사~원시), 동해선(부전~태화강) 등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태업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안전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노조는 전날 서울역 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코레일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다음 달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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