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김단비(23번)와 이명관(사진: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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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연장 혈투 끝에 개막 6연승을 질주 중이던 부산 BNK썸에 제동을 걸었다.
우리은행은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8-66, 짜릿한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연장 승부가 펼쳐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승리로 앞선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BNK썸의 개막 7연승을 저지한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부천 하나은행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 5승 2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BNK썸은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에 개막 7연승을 저지당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김단비는 김단비는 이날 연장전까지 총 42분 39초간 공수에 걸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0점을 올리고 1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이명관(15점 6리바운드)도 고비 때마다 중요한 득점을 올린 것은 물론 경기 종료 직전 BNK썸의 동점 득점 기회를 날리는 천금과 같은 스틸로 자신의 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BNK썸은 안혜지(18점 5어시스트), 박혜진(17점 8리바운드), 이소희(14점), 김소니아(10점 10리바운드)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막판까지 전세를 뒤집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우리은행 특유의 조직적이고 끈끈한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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