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서울 도로 한복판서 본인 벤츠 부수며 난동부린 20대 女···대체 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면허 취소 수준 음주상태

"재물손괴 등 혐의는 적용 안 돼"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대 서울 한복판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부수고 행인들에게 욕설을 퍼부은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1일 20대 여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검은색 벤츠 차량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는가 하면 휴대전화로 여러 차례 트렁크 부위를 내려쳤다. 이 과정에서 차를 빼달라고 경적을 울린 차량 운전자와 주변 시민들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으며, 마약 투약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차량을 파손시킨 것이라 재물손괴 등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며 "음주 운전 관련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만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