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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고북면 남정리에서 지난 20일 실종됐던 60대 여성이 실종 14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3분쯤 고북면 남정리에서 A씨(여·61)가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인근 지역을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경찰은 다음날인 21일 수색 재개를 위해 현장으로 출동 중 오전 9시45분쯤 이 마을 주민이 A씨 자택 인근 폐가 주변 대나무밭에 쓰러져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외상없이 평안히 숨져 있었다"며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주민들의 얘기를 듣긴 했지만 정확한 사인 확인 등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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