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한웅재 부사장 승진
부사장으로 승진한 LG화학 김동춘(왼쪽 사진) 전무와 장기룡 전무. LG화학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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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LG화학은 13명,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14명의 임원 승진자가 각각 나왔다.
LG화학은 21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7명을 포함한 총 13명의 2025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반도체 소재 등 전자소재 사업을 책임지는 김동춘 전무와 최고인사책임자(CHO)인 장기룡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호근 글로벌구매그룹장, 김노마 기반기술연구소장, 박기순 석유화학사업본부 글로벌생산센터장, 이지웅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담당은 전무로 승진했다.
LG화학 측은 이번 인사를 놓고 "3대 신성장동력(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신약) 육성 가속화와 사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해당 분야 성장과 R&D(연구개발)·마케팅·생산·품질 등 사업 본원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인재를 발탁한 인사란 설명이다.
2020년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엔솔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올해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웅재 법무실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을 포함해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 선임 10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 선임 1명 등 14명이 승진했다. 은기 미국 제너럴모터스(GM) JV생산법인장과 이한선 특허그룹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LG엔솔은 이번 인사를 놓고 근본적 경쟁력 우위 확보와 미래 준비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제품·품질 경쟁 우위 확보,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 기술 및 사업 모델 혁신 관점의 조직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24명(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급 19명)에 비해 대폭 축소된 규모다. 이차전지 업계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엔솔의 연결 기준 3분기(7~9월) 영업이익은 4,4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 줄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한웅재 LG에너지솔루션 법무실장. LG에너지솔루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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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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