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사내벤처 첫 독립 법인 분사
19% 수준의 지분투자 단행·협업 추진 예정
장동하 교원그룹 부사장(가운데)이 (주)첫장컴퍼니 출범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교원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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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중견기업 곳곳에서 '사내벤처' 바람이 불고 있다. 사내벤처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동시에, 유연한 조직문화를 형성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원그룹의 사내벤처 '첫장컴퍼니'는 최근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첫장컴퍼니는 교원그룹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탄생한 첫 창업 기업이자, 첫 번째 독립 분사 사례다.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2년간의 인큐베이팅 기간을 거쳐 이달 독립 분사가 결정됐다. 첫장컴퍼니는 일반인이 장례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운 점을 착안해 첫장을 개발해왔다. 첫장을 사용하면 전국 1000여 장례식장과 수도권 100여 장지의 가격과 시설 정보, 위치 등을 비교할 수 있다.
장례 절차와 각종 필요 서류들도 안내하고, 365일 24시간 고인 이송과 전문 장지 컨설팅도 무료로 해준다. 온라인 추모관과 온라인 부고장, 조화 주문 서비스도 있다. 교원그룹은 분사 이후에도 첫장컴퍼니에 대한 성장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9% 수준의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다양한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의 사내 벤처인 '핀다 오토'가 지난 6월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고 23일 퓨처플레이, BNK캐피탈로부터 21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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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도 사내 벤처팀으로 시작한 '핀다 오토'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 시킨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를 출시한 뒤 시장 반응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스핀오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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