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지아이셀과 TCT Health Technologies 동종 유래 NK세포치료제 기술수출 의향서 체결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 TCT 최고과학고문 아딜 마디노글루(Adil Mardinoglu)교수, (오른쪽 두 번째부터) 장명호 지아이셀 창업자(최고임상과학고문), 홍천표 지아이셀 대표이사. /지아이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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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의 관계사인 지아이셀은 튀르키예 바이오텍 TCT 헬스(TCT Health Technologies)와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의 기술 수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회사는 내년 3월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TCT는 튀르키예와 주변국(독립국가연합)에서 동종유래 NK(T.O.P. NK) 세포치료제의 상업화 권리를 가진다. 개발·임상 비용은 전액 TCT가 부담하고, 지아이셀은 계약 체결 시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과 상업화 이후 순매출액에 따라 두 자릿수의 경상기술료를 수령한다. T.O.P. NK는 건강한 기증자의 혈액에서 분리한 동종유래 NK 세포치료제다.
■한미약품은 독자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기반 비만 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출시 일정을 오는 2026년 하반기로 설정했다고 21일 밝혔다. GLP-1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 억제를 돕는다.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 제형 치료제로 개발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분비를 활성화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기존 글로벌 제약사의 비만약에서 주로 발견되는 위장관계 이상 반응을 비롯한 부작용을 개선해 주목받는다.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돼 체내에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방식을 통해서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해운대백병원을 확장해 국내 정상급 의료진으로 구성된 ‘중증질환 전문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개원 시기는 이르면 2033년이다. 부산시와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21일 오후 ‘동부산권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제학원은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1428 일대 공영주차장 부지(1만3991.5㎡)를 매입해 약 700병상 규모의 중증질환 전문센터를 건립한다. 부산시는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과 서부산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놓인 동부산에 첨단 필수 의료 인프라를 조성하려는 부산시와 인제학원의 의지가 일치해 성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호주 연방치료제품청(TGA)과 가나식품의약품청(GFDA)과 의료제품 등 분야 규제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해각서 주요 내용은 의료제품 분야 법령·규제 체계·규제 경험 등 정보교환, 정례회의 개최,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 공동 행사 개최 등이다. 이번 MOU는 브라질에서 개최된 ‘2024 의약품규제기관국제연합’(ICMRA) 회의를 계기로 성사됐다. ICMRA는 국제 의약품 규제기관 간 상호 협력 및 전략적 조율을 위한 국제 연합으로 우리나라 포함 정회원 22개국, 준회원 16개국,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참여한다.
■동아제약은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대통령상 금·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산업현장 품질혁신 주역인 근로자들이 현장 품질개선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펼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동아제약은 당진공장 가람분임조, 천안공장 바커스분임조, 이천공장 도전분임조 3개팀이 출전했다. 당진공장 가람분임조는 스마트팩토리 부문에서 ‘의약품 생산공정 스마트화를 통한 개선’ 성과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대통령상 금상을 받았다. 천안공장 바커스분임조, 이천공장 도전분임조는 현장 개선 부문에서 각각 ‘박카스 제조공정 개선’, ‘시럽제 생산성 향상 성과’를 발표해 은상을 차지했다.
■HLB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50회 2024년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지속가능경영부문 국가품질특별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부문의 국가품질특별상은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 의해 선정된 우수 단체 또는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 대한 성과와 국정과제 이행 현황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HLB는 저탄소경영에 기반한 재생에너지 사용확대, 안전보건·반부패경영 강화, 사회적 가치측정(SV)·인권 위험 관리를 위한 체계 구축, 설치 의무가 없는 감사위원회의 선제 도입 등 ESG부문 전반에 걸쳐 선도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이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술 ‘퍼스널아이즈(PersonalEYES)’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퍼스널아이즈는 검사 단계에서 사이트맵(Sightmap) 진단 장비를 통해 환자의 안구에 광선 추적 기술(Ray-tracing)을 적용해 단층 촬영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안경, 콘택트렌즈 또는 비맞춤형 시력 교정으로 교정이 어려운 눈의 미세하고 복잡한 굴절 이상까지 측정해 교정할 수 있다. 퍼스널아이즈는 수십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기반으로 눈 내부의 굴절 도수와 각막의 곡률을 나타내는 케이벨류(Kvalues), 웨이브프론트(수차), 눈의 각막 전·후면, 수정체 두께, 전방의 깊이·수정체 위치, 안축장 등 전체 광학 시스템을 생성해 3차원 가상 안구 모델을 구현한다. 알콘은 이전에 없던 수준의 맞춤형 시력교정술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폐질환의 임상 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템플대학병원 산하의 템플폐센터(TLC)에 주요 폐질환 제품 3종을 판매했다고 21일 밝혔다. 폐결절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인 ‘에이뷰 엘씨에스’, 만성폐쇄성폐질환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에이뷰 씨오피디’,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 소프트웨어 ‘에이뷰 씨에이씨’다. TLC는 단순 치료를 넘어 폐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선도하는 곳으로, 최소 침습적 치료법인 BLVR도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됐다. 회사는 이번 TLC와 협력으로 기존 주요 고객인 영상의학과에서 호흡기내과로 넓혔다고 평가했다.
■동아에스티는 국내 협력사와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를 초청해 제2회 공급망 ‘동행(同幸)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급망 동행(同幸) 포럼은 지난해 ‘공급망 Partner’s Day’로 개최됐으며 동아에스티와 협력사가 공급망 관리 공동 대응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하자는 의미로 명칭을 변경했다. 공급망 관리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생명주기 전반에 걸쳐 경제·사회·환경적 영향을 관리하는 활동이다. 동아에스티는 협력사와 함께 변화하는 생태계에 적응하며 성장하는 게 기업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일본 쿄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글로벌 대표 케이팝(K-POP)시상식 ‘2024 MAMA’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쥬란 코스메틱은 대규모 단독 부스를 통해 주 관람객인 25~40대 여성을 타깃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고대구로병원은 이지은 순환기내과 교수가 제61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수는 ‘한국 고혈압 환자들의 검증된 가정용 혈압 측정기 사용 현황’이라는 주제의 연구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에서 이 교수는 2022~2024년 핸드폰 앱에 본인의 가정혈압과 가정혈압기 모델을 입력한 2731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검증된 가정혈압기 사용 현황을 분석했다. 고대구로병원을 포함한 3개 대학병원 환자 742명과 162개의 1차 클리닉 환자 1989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 중 97.0%가 위팔 혈압계를, 3.0%가 손목혈압계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전체 환자 중 1,255명인 46.0%에 해당하는 환자들만이 검증된 가정혈압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지윤 기자(jjy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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