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영월군 종합계획 및 농촌 공간 전략 계획 수립
강원 영월군 지역혁신 전략마련 정책토론회.(영월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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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이 농촌 재구조화와 재생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수립에 나섰다.
21일 영월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혁신 전략마련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연계해 ‘2040 영월군 종합계획 및 농촌 공간 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군은 지역 특성에 맞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농촌공간계획 일환으로 농촌 공간 진단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 공간 진단은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 도시와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특히 자연환경, 경제적 특성,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영월군의 농촌 공간 계획 개발 방향과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난개발, 자원 낭비, 환경 훼손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영월군의 균형 잡힌 발전을 이끌 전망이다.
군은 이를 통해 정주 인구 및 생활인구의 유입, 지방 소멸 문제 해결, 지역 인프라 확산 등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유한 자연환경과 문화 자원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각 전문가들은 영월군의 농촌 재구조화와 재생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중앙대학교 마강래 교수는 베이비붐 세대의 지방 이동 증가를 언급하며, 이들을 위한 3자 연합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베이비부머, 농어촌 지자체, 중소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주택과 일자리를 제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방안이다.
강원대학교 류종원 교수는 영월군의 도시 공간 재설계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콤팩트시티 ▲15분 도시 생활권 ▲스마트 축소도시 등의 개념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생활인구를 유입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이정환 연구원은 농촌 공간계획제도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난개발 방지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토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농촌의 특성과 차별성을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정곤 군 기획팀장은 “전문가들의 지식과 논의를 통해 도출한 영월군의 농촌 공간 혁신 방안에 고유한 자연환경과 문화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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