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창조경제혁신센터 발전 로드맵' 발표
오영주 중기부 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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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정부가 창조경제혁신센터 발전 로드맵을 마련했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억원에서 2억원까지 지원하는 예비·초기·도약 창업패키지 사업을 비수도권 센터를 중심으로 통합·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 '창조경제혁신센터 발전 로드맵'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지역 창업생태계 맞춤형으로 센터가 창업패키지를 자율 설정하고 지역의 스타트업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연중 상시·정례적으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가능성 있는 기업은 혁신센터가 직·간접 투자 등을 통해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연초에 지원사업이 몰리고 하반기에는 지원받기 어려운 창업 지원사업 구조를 보완한다.
혁신센터가 스타트업에게 빠르고 간편한 자금조달이 가능한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투자에 집중해 지역의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별도 펀드 신설도 추가 검토한다. 혁신센터를 프리팁스(Pre-TIPS)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지역 스타트업이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혁신센터는 전국 단위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딥테크 특화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선도 대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간 실질적 협력을 통한 상호 이익을 지원한다.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의 경우 대기업이 협업 스타트업에 투자할 경우 모태펀드가 일대일로 매칭 투자하는 밸류업 전용펀드도 마련한다. 향후 혁신센터 인프라를 확충하면 파트너 대기업,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등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도 병행 조성한다. 혁신센터는 지역의 창업생태계 환경을 개선한다.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창업정책을 기획·제안하고 지역창업 활성화 정책의 수립 기반을 마련·제공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대구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통합을 방문해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 장관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등 디지털 전환과 함께 친환경·저탄소 전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탄소중립바우처를 통해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정책자금을 통해 친환경 설비투자를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통해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구조개선자금과 선제적 구조개선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변화하는 경제환경에 맞춰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전환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국중소벤처기업에서 '감사업무 선진화·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감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감사인 전문성 강화 활동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 △감사기법·내부통제 우수사례 공유 △교차감사 등 감사활동 때 전문분야 인력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노비즈협회는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인공지능전환(A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노비즈협회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AX·디지털전환(DX) 지원과 AI 솔루션 보급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기술 지원 제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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