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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울진고·점촌고·영천고,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3차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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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 교육 과정 운영과 교육여건 개선

아주경제

경북도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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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4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2.0 3차 지정 공모에서 도내 고등학교 3교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3차 지정에서는 울진고등학교와 점촌고등학교(문경)가 지역 혁신형에, 영천고등학교가 군인 자녀 모집형에 각각 선정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와 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 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를 말한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기존의 자율형 사립고와 특목고 수준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교장 공모제를 실시하고, 교사 정원의 50%까지 초빙 임용이 가능하다.

또한 교육부 요청 교육감 지정 연구 학교로 지정되어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3교는 앞으로 5년 간 매년 2억원씩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원을 받게 되며 지자체와 지역 대학, 기업, 연구 기관, 공공 기관 등과 체결한 협약을 토대로 지역별 다양한 상황과 특성, 요구 등을 반영하여 협약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 모델 운영으로 지역 교육력 향상을 선도할 전망이다.

특히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된 영천고등학교는 국방부의 추가적 재정 및 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되며, 한민고등학교와 ‘군인 자녀학교’ 컨소시엄을 구성해 군인 자녀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특화된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이번 교육부 3차 공모에서는 전국 14교가 선정됐으며, 경북은 지역 혁신형과 군인 자녀 모집형 모두에서 선정교를 배출했다.

아울러 경북은 경기도와 충북, 전남과 함께 올해 진행된 세 차례 공모에서 모두 선정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 2.0이 지역 거점학교로 자리 잡고, 지역 교육력 향상과 인재 양성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지역 교육 활성화와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교육 공동체 모두의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며 “선정된 학교들이 혁신적이고 자율적인 교육 모델을 통해 우수 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일반고에 확산 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안동=최주호 기자 c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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