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미 유튜브 캡처 |
[헤럴드POP=김나율기자]야구선수 추신수가 어깨 수술을 받은 가운데, 아내 하원미가 응원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33년차 야구선수 추신수가 당한 어깨 부상(극상근 파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하원미는 "지금 미국에 와있다. 남편이 어깨 부상으로 힘들어 했다. 수술하기 위해 미국에 왔다"라고 했다.
추신수는 "하루라도 빨리 고치고 싶다"고 했고, 하원미는 "극상근이 파열됐다. 야구도 제대로 못 하고, 옷도 제대로 못 입을 정도로 일상생활에 고통이 있어서 고치러 왔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엑스레이를 찍고 수술을 결정했다. 하원미는 "선수들이 많이 오는 병원이다. 이 병원에서 다들 수술했다"라고 했다.
추신수는 어깨 수술 직전 "떨리는 건 전혀 없다. 네 생일이 제일 떨린다. 금식해서 배가 너무 고프다. 수술 끝나면 라면이나 쌀국수가 먹고 싶다"라며 웃었다. 하원미는 "새 어깨를 달고 와라"라며 응원해줬다.
수술하는 동안 하원미는 "수술을 워낙 많이 해서 걱정 안 한다. 의사 말로는 어깨를 열어보니까 파열 부위가 넓어서 추가적으로 수술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추신수의 수술은 깔끔하게 잘 끝났다. 하원미는 "멍이 하나도 없는 게 신기하다. 수술한 지 24시간이 안 됐다. 그런데 바로 가벼운 운동을 시키더라. 매일 할 수 있는 재활 운동을 배워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추신수는 "부상당해 아쉽긴 하다. 이것도 34년 야구 인생의 훈장이라고 생각한다. 8번의 수술, 또 크고 작은 부상을 많이 당했다. 야구는 비록 은퇴했지만, 제2의 인생을 위해 재활을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