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무대로 한국문화 선보여
다음달까지 아부다비서 무용·전시 등
양국 문화교류 확대...현지 관객 만나
다음달까지 아부다비서 무용·전시 등
양국 문화교류 확대...현지 관객 만나
지난 16일(현지시간) 루브르 아부다비에서 선보인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의 신작 ‘Flow While Still’ 공연의 한 장면. 사진제공=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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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원장 이용희)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다음 달까지 ‘2024 코리아시즌 UAE’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K팝과 K드라마로 한국 문화에 익숙해진 현지에 현대무용, 오케스트라, 시각예술 등 다양한 한국 문화예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국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UAE 첫 국빈 방문, 올해 5월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의 방한 이후 문화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해왔다.
먼저 20일(현지 시간) 뉴욕대 아부다비 극장 레드홀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을 선보인다. 현지 대표 문화행사인 ‘아부다비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21일에는 중동의 주요 아트페어 중 하나인 ‘아부다비 아트’ 행사에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과학과 미디어, 백남준과 인공지능(AI)’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좌담 프로그램에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과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작가, 권병준 작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27일 뉴욕대 아부다비 극장 블루홀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with 아부다비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와 UAE 아부다비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이다. 다음 달 6일 한국의 창작 국악 그룹 ‘신박서클(SB Circle)’ ‘고래야’의 공연은 아부다비 문화재단 야외극장에서 현지 관객과 만난다.
이 밖에도 앞서 15~16일 움 알 에마랏 공원에서 중동 내 최대 한류 행사로 꼽히는 ‘코리아 페스티벌 2024’가 열렸다. 내년 4월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루브르 아부다비에서 선보인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의 신작 ‘Flow While Still’ 공연의 한 장면. 사진제공=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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