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DDP 루프탑 프레스투어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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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지붕 위를 걷는 ‘DDP 루프탑투어’ 참여 시민 온라인 모집이 수초만에 마감됐다. 일반 시민 참여 경쟁률은 600대 1에 달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7일까지 DDP 루프탑투어가 시범운영 됐다고 21일 밝혔다.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총 22회 시범운영했다.
투어 프로그램 참가는 지상 29m 높이의 DDP 지붕 일부를 30여분간 직접 걸으며 동대문, 남산, 성곽공원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 투어 참가자는 220명이었다. 이 중 120명은 파리올림픽·전국체전 서울시 선수단, 디자이너와 동대문 지역상인 등이 초청됐다. 일반 참가자 100명은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 받았다.
투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설문조사 결과 97%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93%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시와 재단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2025년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편도 140m 코스를 390m로 확장하고, 동대문과 남산 방향의 전망 포토존을 추가하는 등 관광 콘텐츠를 더 풍성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노을 시간대 특별 투어 신설, 투어 횟수 확대 등도 검토 중이다.
시와 재단은 “DDP 루프탑투어를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특별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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