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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고양·과천시도 30일부터 기후동행카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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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첫차부터 사용 가능
3·4호선 이용 가능 구간 확대


매일경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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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30일부터 경기도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 서울시는 21일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양시, 과천시가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지역으로 합류하면서 지하철 3호선, 4호선을 기후동행카드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전망이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는 지하철 노선은 고양시의 수도권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3개 노선과 과천시의 수도권지하철 4호선 1개 노선이다. 고양시의 3호선의 경우 대화역~삼송역 구간이 포함된다. 경의중앙선과 서해선은 각각 한국항공대역~탄현역, 일산역~능곡역 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해진다. 과천시의 4호선은 선바위역에서 과천정부청사역까지 5개 역이다.

경기도에서는 앞서 김포시, 남양주시, 구리시가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지역으로 합류한 바 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대화역에서 서울 오금역까지 44개 모든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4호선도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로 사용 구간이 확대됐다.

여기에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시내버스 28개 노선,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도 기후동행카드로 이용 가능해지는 것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출근하거나 통학하는 약 17만명의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기후동행카드가 수도권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가 높아지는만큼 서울시는 향후 서비스 확장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 남양주, 구리에 이어 이번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와 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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