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 24만원
청년·청소년·어린이도 지원
청년·청소년·어린이도 지원
북촌 한옥마을 감고당길 전경 <매경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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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가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버스비 지원을 강화한다. 종로구는 21일 “2025년 버스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어르신과 청년은 연간 최대 24만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 16만원, 8만원 버스교통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종로구에 거주하는 구민이다. 어르신은 65세 이상이고, 청년과 청소년은 각각 19~39세, 13~38세다. 어린이는 6~12세다.
종로구는 이달 중으로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3월 시스템 구축 과정을 거친 뒤 같은 해 9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
버스비 지원사업은 고령층 인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교통복지정책을 강화하고, 고령 운전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다. 종로구는 사업 대상을 어린이, 청소년, 청년층까지 포함시킨만큼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줄고, 운수업체 재정난 극복,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구축 예정인 무상교통 누리집에 회원 가입해 기존 어르신 지하철 우대용 교통카드나 본인 명의 교통카드, 티머티 카드 등을 등록하면 된다. 카드를 온라인에 등록하고 버스를 이용한 뒤 교통비 지급을 신청하면 분기별 사용액을 집계해 개인 계좌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고령자 지하철 무임승차제, 운전면허증 반납에 버스비 지원까지 더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약자의 비용 부담을 해소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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