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건전성 강화·지역경제 활력 회복 초점
창원특례시청 전경. 창원특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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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는 ①재정건전성 강화 ②지역경제 활력 회복 ③복지안전망 강화 및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 본격 추진에 중점을 둔 2025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2025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3조 7,717억 원으로 올해보다 643억 원(1.74%)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494억 원(1.52%)이 증가한 3조 2,912억 원, 특별회계는 149억 원(3.21%)이 증가한 4,805억 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 수입 8,826억 원 △세외수입 1,514억 원 △국·도비보조금 1조 4,207억 원 △지방교부세 6,410억 원 △조정교부금 1,450억 원 이다.
주요 투자 유형별로는 첫째, 재해·재난 대비 사회 기반 시설 정비를 위해 △명서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63억 원 △신포(척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54억 원 △신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33억 원 등 재난방재 부문에 379억 원을 편성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투자를 강화했다.
둘째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및 보듬복지 실현을 위한 투자를 강화해 △기초연금, 노인일자리사업 등 노인복지사업으로 6,057억 원 △생계급여, 주거급여 등 기초생활보장사업에 2,645억 원 △장애인연금, 장애인 활동지원 등 취약계층지원사업에 1,806억 원 △영유아보육료, 부모급여지원 등 보육지원 3,493억 원을 반영했다. △월남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 보훈수당 등 보훈사업에도 232억 원을 반영했다.
셋째는 도시품격을 높이고, 문화예술도시로서 브랜드를 강화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공간을 창출을 위해 △창원문화복합타운 문화공간 조성 85억 원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구축사업 13억 원 △삼정자파크골프장 및 호계파크골프장 추가조성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38억 원 △내서도서관 재건립 사업 16억 원 △석전동 근주어울림센터 조성사업 19억 원 △합성1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9억 원 등을 편성했다.
넷째는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원을 투입해 △수소차 민간보급 지원, 수소충전소 운영 등 수소 산업 육성에 152억 원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센터 사업 16억 원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 방위산업 맞춤형 전문인재 육성사업 등 방위산업육성 15억 원 △글로벌 제조융합 SW개발 및 실증사업 7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21억 원을 편성했다.
마지막 다섯째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후변화·환경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 68억 원 △바우처택시 운영지원금 35억 원 △법인택시종사자 처우개선금 19억 원 △도시형 교통모델사업 12억 원 △택시요금 카드결제수수료 지원 23억 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71억 원 등을 편성해 편리한 일상 확산 속에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투자도 놓치지 않았다.
홍남표 시장은 "계속되는 국세 징수 감소로 재정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출 효율화 등 강도 높은 재정개혁을 통해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재정의 역할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과감히 투자했다"며 "내년에는 특히 시민생활 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두어 민선8기 추진사업들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모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도 창원시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139회 창원시의회(제2차 정례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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