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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다가구 주택서 화재 발생...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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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54㎡ 소실 및 1500만원 재산 피해
한국일보

21일 오전 0시 57분쯤 발생한 대구 동구 신암동 한 다가구주택 화재 현장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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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1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7분쯤 동구 신암동 3층짜리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가스가 터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차량 23대와 인원 67명을 투입해 19분 만에 불을 껐다.

화재로 3층에 거주하던 A(19)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층에 거주하던 주민 2명이 대피했다. 또 3층 주택 내부 54㎡가 소실돼 등 소방추산 1,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부탄가스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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