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연 채널 |
[헤럴드POP=강가희기자]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이 끝내 갈라섰다. 지난 6월, 야구 해설 위원의 입에서 이혼설이 흘러나온 후 약 5개월 만이다.
21일 티아라 지연의 조정이혼을 대리한 법무법인 태성 측은 헤럴드POP에 지연의 이혼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지난 20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 사건 조정이 성립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소송대리인들만 법원에 출석한 가운데, 장시간 조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끝에 법적으로 이혼이 확정된 것.
지연과 황재균은 2022년 2월, 열애 6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며 그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지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유해 왔다.
그러나 지난 6월 25일 기아와 롯데 야구 중계 중 이광길 해설위원이 황재균과 지연이 이혼했다고 발언하면서 이혼설이 급격히 확산됐다. 이에 지연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광길 해설위원 역시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얘기였다며 "황재균 부부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이러한 해명에도 이혼설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지연이 그 시기 돌연 유튜브 업로드 중지 공지를 올렸던 만큼, 두 사람 간 불화가 생긴 게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진 것. 두 사람이 별 다른 해명을 하지 않아 의혹만 더해졌다.
이 가운데 지난 9월 황재균이 새벽 6시까지 이성과 술자리를 가진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양측 지인들의 대리 해명이 이어졌으나, 침묵을 지키는 두 사람의 모습에 이혼설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그러던 지난 9월 20일 지연이 유튜브에 복귀했다. 영상 속 지연이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 않아 이혼이 확실시되던 가운데, 10월 두 사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에 지연 측은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며 약 4개월 만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황재균 측 역시 "지연과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걸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오늘, 두 사람의 이혼이 최종 확정됐다. 해설위원의 말실수로부터 불거진 이혼설이 약 5개월 만에 종지부를 맺게 된 가운데, 끝내 남남이 된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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