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차서비스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는 인도 내 계약 운전기사가 11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에서 100만명을 돌파한 곳은 미국, 브라질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테크놀로지의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인도에서 계약 운전기사를 추가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우버 테크놀로지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의 안전성 향상과 배차까지 시간단축 등을 위한 신기능을 발표했다.
우버는 이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코스로샤히 CEO는 영상 메시지에 “인도는 글로벌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다만 당사가 운전기사들에게 최적의 플랫폼이기 위해서는 항상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버는 현재 인도의 125개 도시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용자는 월간 1700만명 이상, 승차 수는 8100만건 이상에 달한다.
■ 사전 팁으로 배차시간 단축
우버는 안전대책 강화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신기능으로 ▽이륜차 운전기사에 헬멧 착용을 촉구하는 인증기능 ▽여성 운전기사가 여성 승객을 우선할 수 있는 기능 ▽운전기사가 불안감을 느꼈을 때 음성녹음기능 등을 발표했다. 이 밖에 사전 팁 기능을 신설했다. 이용자가 배차 신청 시 운임과 별도로 팁을 지불하면 운전기사의 수락을 촉진할 수 있어 신속한 배차가 실현된다는 기능이다.
나루오카 카오루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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