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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짝퉁왕 된 김수현 "위기 속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주고 파"('넉오프')[디즈니쇼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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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수현, 조보아/사진=박서현 기자



[헤럴드POP=싱가포르, 박서현기자]'넉오프'가 베일을 벗었다.

21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s Showcast APAC 2024)가 열린 가운데, 2025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의 배우 김수현, 조보아, 감독 박현석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넉오프'로 디즈니+와 첫 호흡을 맞추게 된 김수현은 "수많은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제각각의 생존방식을 갖고 있다. 제가 맡은 김성준이 여러 위기를 만나면서 어떻게 살아남는지, 변화하고 성장하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성준이 회사원에서 사기꾼, 짝퉁왕이 되는데 가장 처음으로 팔게 된 신이 있다. 아직 미흡하지만 어떻게든 구슬려서 팔게 만드는 그런 장면이 생각이 난다. 이번 극중에서 제가 유재명 선배님과 아버지, 아들로 나오는데 아버지와 아들의 케미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조보아는 "성준이의 첫사랑이기도 한데, 위조품을 단속하는 사람이 된다. 첫사랑이었던 성준이와 적대적인 관계가 된다"고 하며 "1990년대와 2000년대 한국 현대사를 담고 있는 만큼, 그런 동화같은 저희의 작품을 디즈니 통해 방영할 수 있어 영광이고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현석 감독은 "90년대 배경 작품인데, 당시를 구현하려고 기술적으로 세트나 소품은 당연히 준비를 많이 했고, 수현 배우가 얘기한 당시 사건들이 있는데 그 사건들을 겪으면서 느꼈던 일반인들의 감정이나 느낌들을 배우들이 담아내도록 좀 더 신경 썼다. 아려하게 과거도 생각하게 되고 우리의 모습도 비춰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로 노력해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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