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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대전 트램 착공에 필요한 정책은 '교통수요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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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착공 앞두고 시민 설문조사

"대중교통 증편·요금 지원 및 우회경로·주정차 금지 확대 등 필요"

노컷뉴스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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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들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 기간동안 가장 필요한 교통정책으로 교통수요 분산(35%)과 대중교통이용활성화(23%)를 꼽았다.

교통수요 분산


시민들은 교통 수요 분산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원(27%)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우회 경로 및 주정차 금지구역 확대 방안을 답한 응답자도 23%에 달했다.

또 교통 수요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대중교통 혜택 강화(38%), 승용차 요일제 참여 혜택 확대(32%), 공공기관 등 2부제 시행(18%)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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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대전시민들은 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방안으로 대중교통 증편(33%), 요금 지원(29%), 버스전용차로 탄력 운영(18%) 등을 제시했다.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는 규제(36%)보다는 지원(64%)을 선택한 시민이 많았다. 주요 지원책으로는 응답자의 48%가 도시철도·시내버스·PM 등 대중·대체교통수단 이용 지원을 꼽았다.

한편 현재 주로 이용하는 교통 수단으로는 자가용 자동차 53%, 대중교통 41%로 나타났고, 트램 공사로 인한 교통 체증에도 현재 교통수단을 계속 이용하겠느냐는 질문에 64.7%는 '계속 이용'하겠다고 답했고 교통수단을 변경하겠다는 응답자는 35.3%에 불과했다.

2호선(트램) 기대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통행시간 단축(37.3%)이 가장 많았고 교통 편의성 증가(34%), 주변 상권 활성화(9%) 등이 뒤를 이었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트램 공사를 앞두고 다양한 소통 방식을 통해 시민 의견을 듣고 지속적으로 협조를 구해 나갈 것"이라며 "설문조사 결과는 앞으로 추진할 대책 등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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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설문은 '2024년 대시민 여론조사'와 '대전시소 일상공감 리서치' 등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됐다.

대시민 여론조사는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위탁해 만 18세 이상 대전 거주자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및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고 일상공감 리서치는 대전시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SNS)를 통해 955명 응답내용을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P, 95% 신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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