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작가 "조명가게-무빙 연결성? 배경이 2018년" [현장]

강풀 작가가 '무빙'과 '조명가게' 사이 연결성에 힌트를 전했다.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의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가 개최됐다.

2025년과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12개국 500여 명의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2021년부터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태지역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무빙' '킬러들의 쇼핑몰' 등 흥행작을 선보였던 한국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조명가게' '트리거'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퍼즐' '파인' '북극성' '메이드 인 코리아' 등을 내놓는다.

이날 '조명가게' 강풀 작가, 김희원 연출, 배우 주지훈, 박보영은 전날에 이어 재차 무대에 올랐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누적 조회수 1.5억 뷰를 돌파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디즈니플러스 최고 히트작 '무빙'에 이어 이번에도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직접 대본을 집필했다.

강풀 작가는 두 작품 사이 연결성이 있는지 묻자 선뜻 입을 열지 못했다. 이에 김희원 연출은 "내가 연결고리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강 작가는 "무빙이 1년전 발표된 드라마다. 배경이 2018년이다. 조명가게도 2018년이다. 그냥 그렇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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