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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국내에 발간된 '무한화서'와 최근 발간된 영국판(제목 'Indeterminate Inflorescence: Notes from a poetry class')
이성복(72) 시인의 시론집 '무한화서'(無限花序)가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번역 출간됐습니다.
문학과지성사는 "이달 14일 영국 출판사 펭귄북스의 임프린트(하위 출판 브랜드) 앨런 레인에서 '무한화서'(영국판 제목 'Indeterminate Inflorescence: Notes from a poetry class')를 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판 번역은 지난해 9월 출간된 미국판(제목 'Indeterminate Inflorescence: Lectures on poetry')을 번역했던 안톤 허가 맡았습니다.
2015년 발간된 '무한화서'는 이성복 시인이 2002∼2015년 계명대 대학원에서 시 창작 수업을 하는 동안 학생들이 꼽은 재미있는 발언 471개를 정리한 책입니다.
표제 '무한화서'는 꽃이 줄기에 달리는 방식 가운데 무한으로 피어나는 것을 일컫습니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려다 끝없이 실패하는 것이 곧 시라는 뜻에서 붙인 제목입니다.
이성복 시인은 1977년 계간지 '문학과지성'에 시 '정든 유곽에서'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82년 김수영문학상, 1990년 소월시문학상, 2004년 대산문학상, 2007년 현대문학상, 2014년 이육사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사진=문학과지성사 제공, 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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