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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K리그1으로 승격한 FC 안양의 수비수이자 이경규의 사위인 김영찬이 팀 동료의 차원이 다른 농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일 '르크크 유튜브 채널에는 '축구계의 신(新)바람, FC안양의 영화 같은 우승, 승격 기념 파티'라는 제목의 '화가 난 애주가'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FC 안양의 김영찬과 김동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우리 김 선수 축하해"라고 팀의 승격을 축하한 다음 "완전 에이스던데? 약간 헬렐레인가 했는데 잘 뛰더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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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부에서 1부로 승격하는 게 쉽지 않다. 그런데 다이렉트 승격"이라고 다시금 우승을 축하했고, 김영찬은 "K리그1에서 울산이 우승했는데, 저희(FC 안양)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안양의 승격에 큰 기여를 했던 외국인 선수로 야고, 마테우스 등을 언급한 이경규는 "요 근래 본 선수는 리영직 선수"라며 "재일교포인데 북한 국적을 갖고 있는 선수 아닌가. 예전에 정대세 선수 같은 케이스인데 그 선수도 열심히 뛰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동진은 "경기를 뛰다보면 한국 선수들은 '왼쪽 오른쪽' 하지 않나. (리영직은) '오른 다리, 오른 다리' 이런다"고 말했고, 김영찬도 "그러다 갑자기 '나오라, 나오라' 한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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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같은 팀이면 진짜 든든하다. 너무 친해서 저희끼리 장난을 치는데, 그날 영직이 형이 너무 재밌었나보더라"며 "형이 '영찬, 나중에 전쟁나면 너희 가족은 살려주겠어' 하더라. 그래서 '너무 고마워요 형' 헸다. 그러다 뭔가 기분 나쁘게 하면 '너 조심해' 한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줬다.
한편, 1993년생으로 만 31세인 김영찬은 2013년 프로로 데뷔했으며, 올 시즌부터 FC 안양 소속으로 뛰며 팀의 K리그2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2021년에는 이경규의 딸 이예림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르크크 이경규'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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