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감사원 지적 3개 철도사업, 공정성·안전성 확보…신속 조치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한영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감사원의 'SOC Ⅳ-1 철도(설계단계) 건설사업관리 실태'와 'SOC Ⅳ-2 철도(시공단계) 건설사업관리 실태' 감사 결과에서 지적된 3개 철도건설사업의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철도사업의 공정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북연결선 사업은 열차운행 감축을 방지하고 4선 운행 유지 대안노선으로 재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는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 중이며, 2025년 3월까지 재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상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에서는 향후 개통에 따라 늘어날 선로 용량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가칭)오송정거장 과주 여유거리 확보를 위한 해소방안 용역을 추진한다. 해당 용역은 관계기관과의 협의 내용을 적극 반영하며, 선로 수용능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천~문경 철도건설 사업에서는 공단과 계약자 간 비용분담 사항을 명확히 하고, 입찰안내서를 철저히 관리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계약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업 진행의 효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감사원의 지적 사항에 대해 신속히 조치해 공정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철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공단은 철도사업 관리 체계의 전반적인 개선과 함께 사업 추진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나아갈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