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내년도 예산안 1조1134억원, 올해보다 2.8%↑

[목성균 기자]

제천시 전경.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1조1134억원 규모로 편성해 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4년도 당초예산 1조827억원보다 307억원(2.8%)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가 427억원 늘어난 9754억원, 특별회계는 120억원 감소한 1380억원이다.

시는 내년 예산안 증액과 관련해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개선과 역동적인 경제도시 제천 실현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국·국제단위 스포츠대회 개최 66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47억원 △노인일자리 208억원 △제천화폐 발행 24억원 △반값 농자재 지원 18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선순환과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충을 위해 종합실내체육관 건립 22억원, 북부지역 파크골프장 조성 20억원, 도시가스기반시설 확충 11억원, 자원회수시설(소각장) 확장 95억원,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203억원 등을 반영했다.

제4산업단지 조성에 200억원을 배정하고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30억원,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최 지원 75억원, 제천비행장 부지 소유권 이전 추진 100억원을 편성했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당초예산안은 제천시의회 제342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7일 최종 확정된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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