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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삼성물산, '스마트건설 챌린지'서 3년 연속 최우수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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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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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안전관리와 단지·주택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스마트건설 기술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시상 분야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분야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삼성물산은 3년 연속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이번 대회에서 안전관리 분야 최우수 혁신상과 혁신상, 단지·주택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까지 총 3건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혁신 기술들은 현장에도 적용됐다.

특히,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받은 '굴착기 양중용 인디케이터(LIFE, Lifting Indicator For Excavator)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각종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무리한 양중 작업을 방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험 상황 발생 시 위험 경고 알람을 즉시 발생시켜 운전원 뿐만 아니라 관리자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추후 피드백을 통해 운전원이 안전한 작업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혁신상을 수상한 '로봇 공법 적용을 통한 현장 고소 작업 안전 Risk 제거' 기술은 벽체 타공 로봇을 활용해 고소 작업을 자동화해 안전성을 높이고 생산성까지 향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단지·주택 분야에서는 '철골 볼트 조임 자동화 로봇'으로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 철골 작업 중 높은 위치에서의 구조체 체결 작업을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고, 작업 환경이 달라져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했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드는 것과 동시에 균일한 품질의 확보 또한 가능하다.

이번에 삼성물산이 수상한 3건의 스마트건설 기술은 모두 실제 국내외 현장에서 적용 중이다. 반복 실증을 통해 계속해서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부터 민간 주축 스마트건설 협의체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서 삼성물산이 의장사가 되어 기술 선도에 더욱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20~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건설 로보틱스를 비롯한 건설 자동화·스마트장비 전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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