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272억·사과 268억·마늘 210억·쌀 256억 등 기록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 ⓒ News1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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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거래금액이 4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6월 1000억 원을 달성한 이후 5개월여 만에 4000억 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이 4000억 원을 넘어섰다.
월 거래금액은 1월 65억 원 수준에서 5월 327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0월 637억 원까지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양파 272억 원, 사과 268억 원, 마늘 210억 원, 당근 175억 원, 쌀 256억 원, 계란 495억 원 등을 기록했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할 경우 정산이 바로 이뤄지는 데다 도매법인을 거치지 않아 중개 수수료도 절감돼 이용이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거래품목 확대, 판·구매자 가입요건 완화, 판구매자 동시운영 허용, 개인사업자의 직접판매자 가입 허용 등 현장의 의견을 속도감 있게 반영한 점도 거래금액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김장철 주요 품목인 배추에 대한 운송비 지원 및 김장채소 특별판매관, 감귤 특화상품 운영 등을 통해 거래금액이 5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해 온라인도매시장 참여자들의 안정적인 거래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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