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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가우스2 이미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해 지난해 처음 공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삼성 가우스1'의 후속 모델인 '삼성 가우스2'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온라인으로 개최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에서 삼성 가우스2의 향상된 성능과 활용 방안 등을 설명했습니다.
삼성 가우스2는 언어·코드·이미지 통합 멀티모달 모델로, 삼성 가우스1과 달리 여러 데이터 유형을 동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용도에 따라 제한된 컴퓨팅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소형 모델 '콤팩트', 클라우드 기반으로 성능과 속도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의 균형을 맞춘 '밸런스드', 고성능 모델 '슈프림'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됐습니다.
또 모델에 따라 9∼14개국 언어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합니다.
'밸런스드'와 '슈프림' 모델은 다양한 언어 답변 생성, 코딩 등 주요 지표에서 기존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 대비 동등 이상의 성능을 제공합니다.
시간당 처리 속도는 1.5∼3배 이상으로, AI의 답변 생성이 빨라 사용자 대기시간이 줄고 효율적인 일 처리가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삼성 가우스는 삼성전자 직원들의 다양한 업무에 활용되고 있는데,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지원하는 코딩 어시스턴트 '코드아이'는 삼성 가우스2 모델로 업그레이드돼 DX부문 사업부와 일부 해외 연구소에서 이용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 겸 삼성리서치장은 "삼성전자는 AI와 데이터 분석 같은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고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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