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융합대학원 김윤수 교수팀, 가상발전소 사업자 최소 수익 이상 보장
김윤수 교수, 김준혁·황진솔 학생(왼쪽부터)(지스트 제공)/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에너지융합대학원 김윤수 교수 연구팀이 가상발전소 사업자의 최소 수익을 보장하는 발전량 및 가격 입찰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재생에너지나 전기차 등을 통해 발생되는 전력망의 생산량·가격의 불확실성과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사업자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재생에너지 생산량과 시장가격의 불확실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확률분포 간의 차이를 정량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와서스테인 거리'와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의 안전함을 보장하는 '정보격차 결정 이론'을 적용했다.
연구팀은 과거 재생에너지 출력 이력을 하나의 예시 분포로 삼고 실제 분포가 예시 분포에서 어느 정도 차이(와서스테인 거리)가 있는지 가상발전소 운영자가 설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불확실성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또 가상발전소 운영자가 희망하는 기대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입찰량과 가격을 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여 불확실성을 줄였다.
김윤수 교수는 "전력망 운영에 있어 에너지의 양적 가치보다 시장의 불확실성에 유연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더 큰 가치로 평가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 성과는 손익분기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사업자 관점에서 설계된 해법이라는 점에서 더욱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김윤수 교수가 지도하고 김준혁 박사과정생과 황진솔 박사과정이 수행했다. 열역학분야 상위 3.8% 국제학술지 'Energy'에 지난 9일 온라인 게재됐다. 올해 7월 국내 특허 출원됐다.
kanjo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