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티볼리 판매량은 국내 30만186대, 해외 12만6076대로 누적 42만6262대를 기록했다.
KGM이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인 티볼리는 출시 초기부터 합리적인 가격, 실용성, 디자인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티볼리가 국내 소형 SUV 시장을 확장하고, 대중화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게 KGM의 설명이다.
실제로 티볼리는 출시 첫해 국내에서 4만5000대 이상 팔리면서, 소형 SUV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54.7%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 2014년 약 2만8000여대에 불과했던 소형 SUV 시장 규모는 티볼리를 중심으로 2015년 8만2000대(QM3 2만4560대, 트랙스 1만2727대)로 확대됐다.
KGM은 파워트레인 다양화, 4WD(사륜구동) 모델 출시, 경쟁 모델 최초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 적용 등 티볼리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상황이다.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티볼리는 유럽, 아시아, 중동 등 35개국에 수출되며 12만6076대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유럽은 티볼리 전체 해외 판매량의 9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전년대비 76% 판매 성장을 달성하기도 했다.
KGM 관계자는 “소형 SUV의 아이콘이 된 티볼리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테디셀러의 위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제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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