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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도의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으로 선정된 진도 금호도에서 오는 24일, 30일 영호남 문화예술인 교류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대구, 부산, 광주, 전남권의 문화예술인 40여 명이 참여한다.
한국공공정책연구소가 수행하는 진도군 금호도의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로컬마켓 체험행사' 금호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금호도 마을 특산품 장보기와 금호도 어머니 아리랑 공연, 금호도 및 특산품 홍보 콘텐츠 제작, 마을밥상 시식회 및 품평회도 열린다.
특히 특산품 장보기는 금호도 주민들이 산 밭을 일궈 가꾼 자연산 고사리 등의 농산물과 금호도 앞바다에서 채취한 전복, 멸치, 민어, 미역 등 싱싱한 해산물이 선보인다.
채종학 금호도 이장은 21일 "이번 행사를 통해 금호도의 전복 등 특산품들이 잘 알려지고, 영호남 지역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과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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