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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결혼정보회사 듀오, '연인과 금전 거래' 관련한 설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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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훈 기자]
문화뉴스

듀오가 연인과 금전 거래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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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강훈 기자] 연인 관계는 상대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유지되기에, '금전 거래'도 자주 발생한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연인에게 돈을 빌려준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연인과 금전 거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연인이 의도적으로 돈을 갚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남성은 '못 받은 셈 치고 헤어진다(43%)'를, 여성은 '돈을 갚으라고 독촉한다(45%)'에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이며 남녀 간 의견 차이가 드러났다.

응답자 48%는 연인에게 빌려준 돈을 못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그중 절반 가까이(48%)는 '50만원 이상'의 금액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빌려준 돈을 못 받은 이유로는 남성의 경우 '연인과 결별해서(36%)', 여성의 경우 '연인한테 돈이 없어서(40%)'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과반(60%)은 "추후 연인과 금전거래를 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으며, 그 이유로는 남녀 모두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73%)'를 1위로 꼽았다. 기타 답변으로는 '연인과의 관계가 틀어질 것 같아서(18%)', '연인이 돈을 제때 갚지 않아서(4%)' 등이 있었다.

반면 연인과 금전거래를 하겠다고 밝힌 이들(40%)은 '급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어서(40%)', '연인의 문제를 외면하기 어려워서(32%)', '연인이 돈을 제때 갚는 편이라서(17%)' 등을 근거로 추후에도 연인과 금전거래를 계속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1월 4일부터 11월 5일까지 연인에게 돈을 빌려준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문화뉴스 / 이강훈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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