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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노원구, 돌봄 취약계층 위해 똑똑똑돌봄단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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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돌봄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똑똑똑돌봄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1일부터 22일까지 19개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며 각 동 똑똑똑돌봄단과 담당 공무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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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똑똑똑돌봄단 활동사진. 노원구 제공


교육은 현장 중심의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돌봄대상자의 난방 상태 점검, 난방기 고장 등 불편 사항 확인과 같은 동절기 활동 강화 방안과 문제 상황 발생 시 대응 방법, 모니터링 요령, 활동일지 작성 등의 내용을 다룬다. 또한, 봉사정신을 강조하며 돌봄 활동 시 지켜야 할 준수 사항을 안내한다.

구는 특히 즉시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돌봄대상자의 전화나 방문 안부 확인이 어려울 경우, 당일 현장 확인을 원칙으로 하고 친인척이나 지인 등을 통해 부재 사유를 확인하더라도 대상자 본인과의 직접 대면 또는 통화로 안부를 재확인하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만약 안부 확인이 되지 않은 채 활동 시간이 종료되면 담당 복지플래너와 즉각 연계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똑똑똑돌봄단은 총 17만5725건의 활동을 기록했다. 특히 방문 실적은 2022년 3만9349건에서 2023년 6만2228건으로 증가해 현장 중심의 복지 안전망 구축에 성과를 보였다. 돌봄단은 가정방문, 안부전화, 취약계층 실태조사, 복지서비스 연계, 고독사 예방활동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무더위로 한 끼조차 챙기기 힘들던 장애인 1인 가구가 돌봄단의 연계를 통해 식사배달서비스를 지원받아 건강을 회복했으며, 위기 징후가 발견된 남성 1인 가구는 신속한 지원으로 임시 거주지로 옮겨 안정적인 주거를 마련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똑똑똑돌봄단의 활동은 노원의 복지 시스템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중요한 축”이라며, “구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겨울철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복지정책과 02-2116-3673.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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