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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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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AI(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해 B tv 키즈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키즈 서비스 B tv ZEM(잼)에 AI 기술을 접목한 '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 'AI 영어 더빙 동요' 콘텐츠를 선보인다.
'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으로 제작됐다. 활자 기반의 동화책 단행본을 AI가 VOD(주문형비디오)로 제작했다. 동화 속 배경과 등장인물, 대사, 감정 등을 학습한 AI 모델로 움직임을 생성해 동영상으로 변환한다. 50쪽 내외 동화책 분량을 4분 남짓의 동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달부터 B tv와 모바일 B tv를 통해 총 12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AI 영어 더빙 동요'는 SK브로드밴드가 투자하고 콘텐츠 기업 크레이지버드 스튜디오가 제작한 '똘똘이의 그림일기 동요'가 바탕이 됐다. 또 SK텔레콤의 스타트업 육성 및 사업 협력 지원 프로그램에 추천된 허드슨 에이아이도 참여했다. SK브로드밴드는 동요 VOD 속 등장인물 대사를 액팅 TTS(음성 합성)를 활용해 영어 더빙했다. 'AI 영어 더빙 동요'는 내년 초까지 총 72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이번에 선보이는 다양한 키즈 AI 콘텐츠들로 얻은 AI 기술 노하우를 더욱 고도화시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만족하는 퀄리티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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